감사 역설.. 2010. 1. 25. 내 삶에 어려움이 없을 때.. 기쁨 역시 없었다.. 기쁨은.. 상황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진정한 기쁨이란.. 진심으로 함께 나눌 수 있는 관계 속에서 우러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어려움 때문에.. 지난 한 해 동안보다.. 요 한 달간 기도실을 더 많이 찾은 것 같다.. 기도하며 평안을 누리고.. 찬양하며 위로를 받는다.. 믿음이 성숙한 누군가는.. 삶에 어려움이 없을 때에도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을 수 있는지 몰라도.. 부족한 나에게는.. 정말 고난이 축복이 아닌가 싶다. 내가 약할 때 강함주고 가난할 때 우리를 부요케 하신 하나님.. 감사.. 감사.. 감사해.. 2007. 7. 27. 하나님이.. 내게 분에 넘치는 일들을 허락해 주신다.. 물론 난 그것들을 원했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내가 받을 자격이 없는 것들이라고 생각하는데.. 교만해지지 말아야지.. 그저 열심히 감사할 뿐.. 지금은.. 그 모든 것들을 잃게 되더라도 감사할 수 있도록.. 마음을 비우는 연습 중.. 풍족해.. 2007. 1. 16. 그냥.. 변변치 못하나마 생일선물로 형님댁 컴퓨터 사줄 정도 여유가 되는 것이 감사하고.. 전 재산 쓸어부어도(얼마 되진 않지만) 아깝지 않을 친구가 있는 것이 감사하고.. 돈은 나중에 줄테니 치아 교정 좀 해 달라고 부탁할 때 흔쾌히 들어주는 선배가 있는 것이 감사하고.. 밖에서 하루 종일 시달린 후에 얼른 들어오고 싶은 아늑한 집이 있는 것이 감사하고.. 잘 하는 것도 없는데, 이곳 저곳 불러주는 곳이 많아서 감사하고.. 힘들 때 칭얼거릴 수 있는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있어서 감사하고.. 아직 아버지가 계셔서 감사하고.. 정말.. 나더러 좋은 사람이라고.. 좋아라 하는 사람이 많이서 감사하네.. 물론 그 사람들이 잘못 본 거긴 하지만..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해서.. 진짜 좋은 사람이 되면.. 돈.. 2006. 3. 4. 참 고민 많이 했다.. 돈이 있는 것이 좋은지 없는 것이 좋은지.. 많은 것이 좋은지 적은 것이 좋은지.. 아니면.. 적당한 것이 좋은지.. 적당하다면 어느 정도가 적당한 것인지.. 사람마다 다른건가? 그럼 그 기준은 무엇인지.. 나에게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오늘 든 생각인데.. 돈은 말이지.. 쓸 수 있을 정도 있되.. 쓰면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만큼이면 되는 것 같아.. 돈이 없으면 꼭 필요한 것에 쓰면서 마음이 쪼달릴 수 있쟎아? 그건 돈이 부족한거야.. 밥 먹으면서 돈을 쓰면서도 그 돈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없쟎아? 그럼 그 돈은 그에게 너무 많은거야.. 그럼 어쩔 땐 돈이 너무 많을 수도 있고.. 그 다음 날은 돈이 부족할 수도 있겠네? 그렇지.. 감사만이 행복의 열쇠인.. 사랑.. 2001. 12. 28. 첫 눈에 반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첫 눈에 볼 수 있는 것은 얼마 되지 않쟎아요 눈에 보이는 것이 모두 사라지면 그때는 열정이 식어버리지 않을까요 완벽한 내 짝이 있을 거라는 생각도 하지 않는답니다 완벽한 상태라면 사랑은 필요하지 않을 테니까요 부족한 부분을 감싸주는 마음이 사랑을 만드는 힘이 아닐까요 호감이 가면 많이 만나고 얘기해보고 좋은 점들, 부족한 부분들 다 알아가는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사랑스러울 때 그 때에 '사랑한다'는 한 마디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서 하나님은 나에게 수없이 '사랑한다'고 하고 나는 하나님께 '감사해요'라는 말밖에 못하나봅니다 아직은 하나님에 대해 너무 모르거든요 자다가 일어나 봉창 한번 두들겨 본 냥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