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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야기

가슴이 찡하다..

가끔 놀러오는..
기타신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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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일하시는 어머니는 평소 스포츠 중계 광팬이셔서 이번 올림픽 기간에는 식당에 일방적으로 안나간다고

말하고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 오셔서 아버지랑 일주일째 올림픽만 보고 계신다.......

우리집 티브이는 거의 폭발 직전까지...............가고있다..........거의 하루 24시간..........꺼지지 않고 있다.



지금 새벽 이 순간에도.................티브이는 계속 아테네 소식을.......전하고 있다.


그런데.........방금..............여자 마라톤을 보고 가슴이 찡했다.


마라톤 역사상 최악의 난코스와 환경으로............프로선수들이 무려 15명이나 중도 포기를 하고 만........

상식이하의 플레이를 했다.........


그런데.................이미 모두가 다 코스를 완주하거나........포기하거나 .........한지...........한시간이상이나 지나서

3시간 40여분 만에..........몽골 여자 선수가 결승점을 향하여.......힘겹게 들어오는모습............

예전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이었다.


전혀 무명의 몽골 여자 선수..........힘겹게..........들어오는 모습을............보면서........어찌나 가슴이 찡하던지.



그녀는................빨리 완주 하지 않았지만..............

포기 하지 않았다는것만으로..................나와 또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은것이겠지.



그 모습을 보는 그 어느 하나 그선수를 ................비난하거나 비웃는 사람은 없었다.

나도 맘속으로 박수를 보냈다.





우리네 ............인생도...................마찬가지일수 있지 않을까..........

좀 늦더라도...........하나님이.............우리를 외면하는것 처럼 보여도........

우리가 걸어가는 그 좁은길을.............꾸준히 헤쳐나간다면 결국.................

하나님께서는.......우리에게 승리의 월계관을.......씌워주시지 않을까.........



그때는............모든.......천군 천사들이...............박수쳐줄거라..........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시 한번...............다짐해본다..........



난.........최고가 될 자신이 없고................그걸 바라지도 않는다.

내가 바라는것은..........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거..............

내가 가야할 선한길.........좁은길을...............끝까지 걸어가는것..............






나는 방금..............다시 한번.................하늘 가는길을............본것 같다.

우리 예수님이 성경에서 말씀하신 그 .........승리의 확신은................어쩌면..........사실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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